지난 12일 충청북도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박진섭 씨,
아내도 이튿날 같은 곳에서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후 저녁쯤 보건소에서 온 연락은 듣고도 믿을 수 없었다.
자신과 아내에게 좀 더 많은 양의 백신이 투여된 것 같다, 5~6명분의 약이 투여된 것 같다고….
화이자 백신의 경우 1 바이알, 즉 한 병에 5명에서 6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이 들어 있는데, 10명에게 각 한 병씩
투여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사이 자신은 밤새 고열에, 아내는 메스꺼움에 시달리다 응급실을 찾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의료기관은 문제가 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으며,
죄송합니다... 이 말뿐 이었다.
박 씨는 보건소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며
환자를 안심시키고
이후 조치를 설명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 지적했다.
청주시는 백신 과다 접종자 모두를
충북대 병원에 입원시켰고, 아직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의료기관에 대해선 백신을 회수한 뒤
위탁의료기관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전북 부안군 한 의료기관에서
백신 정량의 5배를, 인천에서는 정량의 절반만 투여하는 등
오접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당시 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인력 교육 강화 방안 등이
발표됐지만 현재까지 백신접종 사고는 반복되고 있다
술마신 뒤 "미성년자 셀프 신고" 업주는 분통... (0) | 2021.08.24 |
---|---|
늘어난 전기도둑... 일반 콘센트에서 충전도..?? (0) | 2021.08.23 |
과일의 다이아몬드 체리...고소득 작목 각광! (0) | 2021.08.20 |
천사 100만 유튜버 유정호 뒷모습, 범죄행각 사건 정리 (0) | 2021.08.20 |
34살 초등학교 교사의 남자의 조건... (0) | 2021.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