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보건소에서 온 연락..."네? 뭐라구요?"
지난 12일 충청북도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박진섭 씨, 아내도 이튿날 같은 곳에서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후 저녁쯤 보건소에서 온 연락은 듣고도 믿을 수 없었다. 자신과 아내에게 좀 더 많은 양의 백신이 투여된 것 같다, 5~6명분의 약이 투여된 것 같다고…. 화이자 백신의 경우 1 바이알, 즉 한 병에 5명에서 6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이 들어 있는데, 10명에게 각 한 병씩 투여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사이 자신은 밤새 고열에, 아내는 메스꺼움에 시달리다 응급실을 찾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의료기관은 문제가 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으며, 죄송합니다... 이 말뿐 이었다. 박 씨는 보건소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며 환자를 안심시키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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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0. 01:56